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정물' 취급하는 나라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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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정물' 취급하는 나라는 여기입니다

 

매년 수백만명의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에 가게 되는 이유는 다양한데 어떤 사람은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 영화와,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낭만 가득한 공기에 대한 갈망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은 도시 가득 역사를 품은 건축과 예술을 오롯이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죠.


너무 멋진 이탈리아이기에 여행이 매우 즐거울 수밖에 없지만 예상치 못한 일도 발생을 하는데요. 특히 한국인들은
이 커피 문제 때문에 당황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커피하면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

 

 

전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계적인 기호식품인 커피는 특히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더불어 증기압을 이용해 빠르게 추출되는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죠.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부터 시작해 다양한 카페 메뉴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에스프레소인데요.

초창기의 에스프레소는 20세기 초반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발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나라에서 처음의 시작을 알려서 인지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인들의 일상 삶 속에서 많이 애용되는 식품입니다. 매일 식사를 세끼 챙겨 먹는 것처럼 가정에서도 가정용 머신을 이용해 하루 석 잔 이상을 꼭 챙겨서 먹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커피는 에스프레소`라고 하는 공식이 그들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전통이자, 큰 자부심일 정도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No~!

 

매우 강한 맛이 특징인 에스프레소는 사실 한국에서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즐기는 사람들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대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탈리아는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커피숍을 차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부 한국인의 경우 이런 이유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따뜻한 물 한 잔을 주문하여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을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눈치빠른 종업원들은 이를 보고 단칼에 물 제공을 거부할 정도로 그들에게 아메리카노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테이크 아웃? 넌 아웃!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통 우리는 길을 걸어다니면서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있지만 이곳 이탈리아에서는 테이크 아웃을 매우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는 `커피는 항상 바에서 마시는 것`이라는 생각과 이것이 습관화된 이들의 문화 때문인데 이는 커피를 마시는 최적의 온도는 커피를 내리자마자 바로 마실때의 온도이기 때문입니다. 

 

즉, 커피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받자마자 커피를 음미하는 것이 최고의 방식이자 그들이 커피를 즐기는 문화인 것이죠. 

 

▶그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다면?

위와 같은 경우라도 일부 사람들은 끝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면 바리스타도 어쩔 수 없이 차가운 커피를 만들어주는데 보통 뜨거운 에스프레소에 3~4개 정도의 얼음만 넣어줍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얼음이 녹아 이도 저도 아닌 미지근한 온도의 커피를 마시게 될 수 있죠, 

 

 

이 때문에 이를 경험한 한국인들은 구정물같다며 차가운 커피를 주문한 것을 후회하기도 하며 바리스타 마저도 맛이 없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커피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해외 여행을 가면 기본적으로 그 나라를 더욱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겨보는 것도 필요하죠.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우리가 찾던 커피는 잠깐 접어두고 그들만의 맛과 특별함을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그들 만의 방식대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