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비행기에서 보고 괜히 감동한다는 의외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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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비행기에서 보고 괜히 감동한다는 의외의 장면

 


야심차게 계획한 해외여행을 출발 전날 밤까지 캐리어를 풀었다, 열었다하며 필요한 짐을 싼 후, 다음날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공항으로 향하는 경험, 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길게 계획한 여행일수록 막상 당일이 되면 공항에 가서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좌석밸트를 하고, 비행기가 서서히 움직이는 순간 그제서야 아, 이제 진짜 여행가는구나, 실감이 나는데요.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할 때 자연스럽게 창 밖을 보게 되는데요. 그때 어떤 사람들이 두 팔을 크게 흔들어 인사해주는 장면, 보신적 있으신가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들을 향해 미소를 띄게 되며 괜히 마음 한 켠이 뭉클해지는데요. 마치 시골 부모님집에 방문했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면서 차창 밖에서 부모님이 웃으며 인사해주는 느낌과 비슷한 벅참이기도 하지요. 


이런 뭉클함을 느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도 해외로 여행갈때 은근 설레는 순간이라며 활주로에서 비행기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들의 사진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해외로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이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항공정비사 분들이라고 합니다. 
보통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설레는 마음을 붙잡고 타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기체가 비행할때 이상은 없는지, 이륙할 활주로는 괜찮은지에 대한 상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을 정비사들이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확인 작업을 끝낸 후 이륙 준비를 하는 비행기를 향해 'Good Luck(굿럭)'의 의미로 손을 흔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자식같은 마음으로 돌본 비행기가 부모의 마음으로 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어주는 것 같이도 느껴지는데요. 


비행기 뿐만아니라 항공정비사는 수많은 여행객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이기도 한데요. 예를 들어 기체 내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나사 하나가 수백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커다란 엔진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비행기의 조종실, 동체, 착륙장치, 엔진 등의 점검 부위를 나누고, 수백가지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섬세하고 체계적인 점검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공항이 24시간 운영되는 이유인 만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비행기가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기 때문에, 항공정비사들 역시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이 되어야 업무가 종료되며, 주말에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행기가 이륙하기 바로 직전에 하는 점검이 많아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따르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항공정비사는 비행기를 제대로 정비하려면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진 비행기에 대해 파트별로 세세하게 거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심지어 비행기들의 기종도 다양해서 배움에 끝이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라고 하네요. 비행기에 대한 큰 애정이 없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끝없이 배우는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비행기의 건강과 여행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항공정비사 분들. 자식같은 비행기를 부디 안전하게 비행하고 돌아오라는 마음으로 인사하기에 비행기를 타고 있는 우리 또한 항공정비사 분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뭉클하게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