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자면 SNS에 올려서.. 승무원에게 현재 인기 폭발인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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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자면 SNS에 올려서.. 승무원에게 현재 인기 폭발인 이것

 

일터인 공항뿐 아니라 거리, 공항버스, 공항철도 등에서 풀 메이크업을 하고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은 항공사 여승무원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항공사의 세련된 유니폼을 입고 가방(일명 돌돌이)을 끌며 지나가는 모습을 볼 때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비행 중이 아닌데 왜 굳이 유니폼을 입고 다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비행으로 몹시 지쳐있는데 굳이 불편한 유니폼을 입고 풀 메이크업을 한 채로 공항버스에 오르는 이유 그리고 그렇게 지친 승무원들이 버스에서 자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유도 궁금하죠. 그런데 거기에는 의외로 간단한 해답이 있었습니다.  

 

항공사에서 승무원의 이미지나 차림새, 그리고 헤어스타일에 대해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는 곧 승무원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대부분의 항공사 광고에는 승무원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보면 항공사에서 승무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는 2010년 초반 인터넷상에서 오픈된 국내 항공사의 용모 및 복장 점검 및 벌점표입니다.위에서 볼 수 있듯이 스튜어디스의 ‘복장 규정’은 다른 직업에 비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편입니다. 메이크업, 엑세서리, 헤어 심지어는 네일 규정까지 있고 규정을 어길시 감점대상이 되어 연말 혹은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보통 승무원들의 복장은 비행기에서 브리핑을 하기 전 근무담당자인 고참 승무원으로부터 점검을 받습니다. 규정에 어긋날 경우 벌점을 받게되니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항상 복장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죠. 즉, 이들의 단정함뒤에는 규정을 지키고자 하는 숨은 노력이 있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러한 엄격한 규정은 비행기 밖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승무원들은 집에서 나올때 부터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는 규정과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용모단정을 중요시 여기는 직업인 만큼 ‘근무복장 및 용모 규정’에 맞게 메이크업부터 헤어를 만지는 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 떄문에 공항에 도착해서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은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건드려 흐트러트릴 수 있는 일이됩니다.

이런 이유로 가급적 집에서 완벽히 복장부터 메이크업까지 준비를 마치고 나오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풀메이크업에 유니폼을 입고 출근을 할 때 고단하다고 버스에서 자게 되면 굳이 그걸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승무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유튜버로 '늘스타'는 승무원이 공항버스에서 다리를 꼬고 침까지 흘리며 자는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죠.

<유튜버 늘스타 '인스타그램'>

 

 

그래서 풀메이크업을 한 승무원들은 어딜 가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지만 이게 그리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승무원들에게 특히 겨울철에 뜨거운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겨울철에 입기 좋은 '롱패딩'이 그것입니다.

롱패딩을 입고 지퍼를 끝까지 올린 상태에서 후드를 쓰고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길에서든 버스에서든 승무원인지 알아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죠.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버스에서 잠을 자기도 편하고 사진을 찍힌다 해도 누가누군지 알 수 없으니 인기가 없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특정 브랜드의 롱패딩은 돌돌 말아 접으면 주먹 두 개 크기로 압축되어 여행가방에 넣기도 좋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