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문화충격인가요? 뉴요커가 한국 지하철타고 충격받은 이유
본문 바로가기

이게 문화충격인가요? 뉴요커가 한국 지하철타고 충격받은 이유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고 있죠. 이들은 처음 접한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놀라곤 하는데요. 최근  뉴요커는 한국 여행 중 지하철을 타보고는 홀딱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신기해 하는 한국의 지하철, 무엇이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요?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자 케이트 테일러 최근 자신이 일주일  경험한 한국의 지하철에 대해 기사를 썼습니다. 그는 한국의 지하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간 직접 지하철을  보았다 합니다. 그가 나열한 한국 지하철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카드 및 환승 시스템

케이트가 제일 먼저 꼽은 장점입니다.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교통티켓을 긁어야 하는 반면 서울의 지하철에서는 카드를 터치 하는것만으로 통과가 되어 빠르고 편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이미 익숙한 티머니나 캐시비, 혹은 스마트폰  교통카드가 그에겐 너무나 신박하고 편해 보였다고 하네요.

 

 

또한, 한국의 환승 시스템은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을 만큼 훌륭하기로 소문났다고 하죠.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경우 복잡한 과정이 없고, 요금 역시 한번에 정산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면 뉴욕은 지하철  환승 시스템이 없고 내릴  마다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네요.

 

각종 안내판  도착정보 안내

 외국인이 꼽는 한국 지하철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안내판 인데요, 어느 역이던지 안내판이 가까운 곳에 붙어있어 방향 찾기가 쉽다고 합니다. 케이트 역시 한국어를 하나도   모르지만 영어 안내판이  되어있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휴대폰 지도  등을 이용하여 길을 찾을 때도 직관적인 안내판의 도움이 크다고 합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내부에 설치된 도착 안내 스크린 역시 외국에서는 보기 힘든 시스템이라고 하죠. 졸거나 헤매는 일이 생기더라도  안내 스크린과 영어로 나오는 안내방송 덕에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금방   있어 안심이 된다고 합니다.

 

온열시트와 와이파이

 다음으로 케이트가 칭찬한 것은 바로 온열시트 인데요.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에 지하철에서 좌석이 따뜻한 것을 보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합니다. 눈물이  정도로 차갑고 딱딱한 뉴욕의 지하철 좌석과 비교된다고 덧붙였죠. 외국인들은 서울의 지하철  마다 연결되는 와이파이와  속도에도 찬사를 보냅니다. 뉴욕을 비롯한 외국 대도시의 지하철에서는 와이파이는 커녕 데이터도 끊기거나  터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죠.

미국 CNN 예전 서울의 지하철은 모든 역과 지하철 내에서 휴대폰과 와이파이를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이라며 극찬했는데요. 지하철 운행  끊기지 않는 데이터도 좋은데, 역마다 무료 와이파이까지 터지는 것이 환상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안전하고 조용한 환경

 

외국인들이 한국의 지하철에 처음 들어섰을  깨끗하다 인상을 많이 받는다고 하죠. 외국에서는 지하철 하면 바퀴벌레’, ‘’, 그리고 신문지 떠오르는데 서울의 지하철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죠. 기본적으로 청소가  되어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질서정연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나의 장점은 바로 스크린도어.  안전문 덕에 물건이나 사람이 선로 위로 떨어질 위험도 없고, 소음도 줄여줘  쾌적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뉴욕에서는 휴대폰이나 이어폰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심지어 사람이 떨어지는 일도 매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곳곳에 비치된 자판기와 매점, 외국어로 붙어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안내문, 용이한 버스 환승 등이 케이트가 꼽은 한국 지하철의 장점인데요. 반대로 단점으로는 ‘24시간 운행하지 않는   있었는데 그보다 더 놀랐다고 밝힌 것은 바로 너무 많은 광고,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형광고가 그것입니다. 

 

비포앤 애프터 광고

외국인들이 서울의 지하철을 타면 깜짝 놀란다는 것. 그것은 바로 각 칸마다, 그리고 각 역마다 볼 수 있는 성형외과의 비포, 애프터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형외과 광고 때문에 한국을 성형의 나라라며 거부감을 보인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죠. 

 

실제로 4년 전 홍콩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한 유학생은 한국의 지하철 내부에 붙은 성형외과 광고를 보며

 

"차량 내부와 역사 곳곳에 이런 광고가 붙어 있는 건 여전히 이해가 안 된다"

 

고 언급했으며 20대의 다른 미국인은

 

"얼굴 합성한 것 같은 사진들로 만들어진 성형외과 광고를 지하철에서 안 봤으면 한다"

 

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할 정도였죠.

 

 


국내의 연예인들 중에서도 외국국적을 가진 이들 역시 비슷한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가수 헨리는

“성형외과 광고를 해서 성형을 장려하는 것 같다” 라며 지하철에서 성형외과 광고를 하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자극적 광고를 볼 수 있는 한국의 지하철. 외국인들에게 이런 광고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서울 지하철. 뉴요커들과 많은 외국인들은 서울의 지하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뉴욕 지하철이 한국에게 배울 점이 많다 덧붙이긴 했지만 여전히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얼굴과 같은 대중교통이며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기에 모두에게 좀  좋은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