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하이힐 신고 강아지 산책?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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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하이힐 신고 강아지 산책?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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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클릭 2020. 11.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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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새벽이 되면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변한다고 말하곤 하죠. 그런 사람들의 성향을 캐치해 만들어진 발라드 그룹이 있습니다. 멤버들 모두 수준급 가창력을 지녔고, 발매했던 노래도 모두 음원차트에서 평타 이상을 칠 정도로 괜찮았고, 심지어 그들의 시그니쳐인 발라드로 계속 밀고나가면서 수많은 댄스가수 가운데에서 음원 대상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요. 도대체 요즘 들어서는 더욱 찾기 힘든 이 발라드 그룹, 과연 누구일까요?

감미로운 노래로 한 시대를 아우르던 발라드 그룹은 바로 2AM입니다. 2AM은 JYP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선보인 남자 아이돌 그룹인데요. 새벽 두시라는 그룹명처럼 새벽의 감성을 건드리는 발라드를 주로 부르는 2AM은 임슬옹, 이창민, 조권, 정진운이라는 4명의 멤버로 구성되었습니다. 2AM이 데뷔한 이래부터 현재까지 아이돌 그룹 중 발라드곡을 전격 내세운 그룹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2AM의 존재는 독보적이였는데요.

 

 


하지만 2AM이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딱히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후광(?)을 받지 못한 비운의 그룹이기도 합니다. 2AM 데뷔 당시에는 형제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2PM, 원더걸스 등 다른 톱그룹들을 돌봐야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데뷔 2년 후 미니앨범 1집 '죽어도 못보내'를 발매하면서 골든 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나이는 비록 4명 중 막내라인이였지만 2AM의 리더였던 조권 역시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2AM의 존재를 더욱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권은 2001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후 약 7년이라는 긴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데뷔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발라드 그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자신의 내면에 담긴 흥과 끼를 꾸준히 숨겨왔지만 조금씩 예능에서 그 끼를 발산하면서 '깝권'이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

 

 

아마 조권처럼 맛깔나게 여자아이돌 그룹의 춤을 추는 남자 아이돌 멤버는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데요. 그가 따라 추는 걸그룹 댄스는 모두 성공한다는 말도 생겼듯이 깝권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걸그룹은 자기 그룹의 춤을 춰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특히 조권의 일명 '떨기춤'은 여느 여자아이돌멤버도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과 함께 커플로 등장해 '아담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가인과 조권 두 사람 모두 보컬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함께 듀엣곡을 내며 히트를 치기도 했는데요.

 



어느새 조권은 예능 프로그램 섭외 0순위가 될 정도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AM 활동 역시 병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18년 2AM의 멤버들이 각자 계약이 만료되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고, 조권 역시 비슷한 시기에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서 그 이후로 2AM의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는데요. 아쉬운 것도 잠시, 올해 3월에 제대한 조권은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들에게서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제대 후 조권은 완전히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난 10월 조권은 SNS에 새빨간 하이힐을 신고 청바지에 버킷햇을 멋지게 매치한 후 두 마리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웬만한 여자도 신기 힘든 높은 굽의 빨간색 하이힐을 신은 조권. 생각보다 너무 잘어울려서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하이힐에 손톱에 바르는 젤네일에도 푹 빠졌다는 조권. 과연 어떤 심경의 변화로 인해 하이힐과 네일에 빠졌던 것일까요?

 

 


사실 조권이 하이힐을 신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2012년 조권의 첫 솔로앨범 수록록 '애니멀'로 활동할 때에도 파격적으로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올랐으며, 2014년 뮤지컬 '프리실라'에서도 드랙퀸 분장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드랙퀸은 퍼포먼스를 위해 남자가 여장을 하는 개념이며, 사회의 성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의미인데요. 올해도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에서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인 '제이미'의 역할을 맡으며 또 다시 하이힐을 신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번 하이힐을 신을 기회를 맞게 된 조권은 '힐을 신으면 자신감이 상승한다'고 말했는데요. '내면에 잠재된 끼가 더욱 솟아오르고, 희열감이 느껴진다'라고 전하면서 실제 무대에서는 물론 연습할 때에도 운동화 대신 힐을 신고 연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통해 정체성을 떠나 자유와 평등 등에 많은 편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힐링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권의 당당한 신념, 굉장히 멋있는데요. 앞으로도 조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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