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무심코 보다가 문화충격 받게하는 이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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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무심코 보다가 문화충격 받게하는 이들의 정체

여행을 떠난다(Travel)/여행팁(Domestic)

by 와이클릭 2020. 5.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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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되었던 우한이 봉쇄해제가 되면서 중국사람들은 거의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난 4월 초 청명절 연휴가 그들의 황금 연휴이기도 하여 관광지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고 합니다.

 

아직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종식되지 않은상태여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지만 황산이나, 시후 등 유명한 관광지는 여전히 사람이 몰렸고, 무료 입장이라는 이벤트까지 실시하며 여러 관광지가 호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빨간색 천으로 만들어진 신발을 신고 걸어간다는 곳

 

 

한번 가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대자연을 보며 자연스럽게 힐링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일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은 바로 장가계입니다. 날짜를 잘 잡으면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 관광객들이 90%이상인 날도 있다고 할 정도로 장가계는 한국사람들도 패키지 여행으로 즐겨찾는 곳 1위라고 합니다. 해발 약 1518m정도로 우리나라 63빌딩의 거의 5배 이상의 높이를 가진 천문산이 장가계의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장가계의 핫플레이스 천문산을 올라가려면 버스를 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요. 항상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이 케이블카는 7455m라는 세계 최장길이를 가지고 있어 무려 편도 시간만 35분정도라고 합니다. 이 길고 긴 케이블카 끝에는 천문산의 관광지인 귀곡잔도의 입구가 나오는데요. 귀곡잔도는 천문산 해발 1430m에 달하는 절벽에 길을 만들어 잔도를 만든 곳인데요. 옆이 까마득한 낭떠러지인 꽤나 좁은 길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귀신도 울고 갈 정도라고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기만해도 엄청 스릴있어 보이네요.

 

 

 

 


스릴 넘치는 귀곡잔도를 지나면 관광객들은 모두 신고 있던 신발대신 빨간색 천으로 만들어진 신발을 신어야 하는 유리잔도에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유리잔도는 말그대로 유리로 만든 잔도이기 때문에 유리로 만들어진 길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빨간색 천 신발을 신고 걸어야 하는데요. 발 밑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 경관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져 귀곡잔도보다 더 스릴있다는 관광지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때문에 한번에 정해진 관광객들의 수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 우한 봉쇄해제 이후 중국내 코로나19로 움츠려있던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장가계 천문산에도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천문산의 잔도를 걷다보면 누군가가 절벽에 매달려 있는 듯한 풍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중국에 천문산에 다시 관광객들이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들도 늘어났고, 이에 다시 직장에 복귀하게 된 장가계 천문산의 환경미화원들입니다. 이들은 관광객들이 다녀온 길을 다시 되밟으며 쓰레기를 줍는 보통 환경미화원들과는 달리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천문산의 환경을 지키고 있습니다.

 


절벽에 매달려 일을 하는 이 천문산의 환경미화원들은 마치 스파이더맨을 보는 것 같다는데요. 천문산 환경미화원들은 몸을 한 줄의 로프에만 의지한채 절벽을 타고 내려가 관광객들이 절벽 아래로 던진 쓰레기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 모아진 쓰레기들을 어깨에 맨 바구니에 넣어 다시 올라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꽤 오래전부터 절벽을 타고 쓰레기를 줍는 일들을 해와서 이제는 정말 스파이더맨이 된 것 처럼 까마득한 절벽을 쉽게 오르고, 내린다고 하는데요. 

 

출처:YTN

 

 

장가계 천문산 뿐만아니라 만리장성 등 꽤나 수려한 경관을 지닌 산에서도 이 환경미화원들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에서도 드론을 통하여 천문산의 절벽을 비추는 동시에 절벽에 매달려 있는 천문산의 베테랑 환경미화원을 비추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장이라며 집중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국의 한 언론사도 이들을 취재했었는데요. 한 환경미화원은 쓰레기통이 앞에 있는데 왜 쓰레기를 절벽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쓰레기를 줍는 일이 매우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어딜가나 관광객들이 몰린 후 관광지에 남겨지는 것은 쓰레기들 뿐인 곳이 많다고 합니다.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쓰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데요. 장가계 천문산도 매년 600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며 그만큼 쓰레기양도 많기 때문에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의 세계 자연유산이자 중국 특급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 천문산의 자태를 앞으로도 자유롭게 즐기려면 많은 관광객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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